비트코인 손실 ‘역대 최고 수준’… 지금 시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비트코인이 다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단기 보유자들의 손실 비율이 FTX 사태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어요.
오늘은 최근 비트코인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5장의 이미지와 함께 정리해 보면서, 지금 구간을 어떻게 해석할지, 어떤 점을 체크해야 할지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1. 단기 보유자 대부분이 손실 구간에 들어온 상태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최근 들어온 단기 보유자들(SHORT-TERM HOLDERS)의 평균 매수 단가가 현재 가격 위에 위치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최근에 들어온 사람들 대부분이 물려 있는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구간이 위험한 이유는 단순히 “손실이 커서”가 아니라, 작은 악재 하나에도 투매(패닉셀)이 나올 수 있는 예민한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 손절 압력이 점점 쌓이는 구간
- 가격이 한 번 더 밀리면 연쇄적인 매도가 나올 수 있는 구조
- 심리적 지지선이 깨지는 순간, 낙폭이 과도해지기 쉬움

2. 장기 보유자(LTH)도 매도에 나선 상황
평소에는 잘 움직이지 않던 장기 보유자(LTH)의 매도량이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는 온체인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오랫동안 들고 있던 물량이 시장에 나올 때는 단기적으로 충격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과거 패턴을 보면 이 구간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장기 보유자 매도 → 손바뀜 → 저점 형성 → 이후 강한 랠리”로 이어졌던 적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이 완전히 끝나는 구간”인지, 아니면 “다음 사이클을 준비하는 과정”인지 다른 지표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보는 거예요.
3. 투자 심리는 완전히 얼어붙은 ‘냉각 구간’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다시 공포 영역으로 내려와 있고, 커뮤니티 분위기 역시 “일단 관망하자”는 기조가 강해졌습니다.
- 거래량 감소
- 현물·선물 시장 모두 매수 관망세 확산
-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심리적 부담 가중
이런 냉각 구간은 단기적으로는 지루하고 힘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새로운 상승장의 출발점이 되기 전 자주 등장하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4. 커뮤니티에는 ‘멘붕 글’이 넘쳐나는 시기
커뮤니티, SNS, 유튜브 댓글을 보면 요즘 이런 말들이 많아졌어요.
- “이제 진짜 끝난 것 같다.”
- “이번엔 예전이랑 다르다.”
- “나는 다시는 코인 안 한다.”
이런 멘붕 구간은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져요.
- 아직 더 큰 하락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고 신호
- 반대로, 가장 비관적인 시점이 지나갈 때쯤 반등의 씨앗이 뿌려진다는 의미
그래서 이 구간에서 중요한 건 “무작정 희망을 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당 가능한 리스크를 냉정하게 계산하고 포지션을 조정하는 것이에요.

5. 그래도 비트코인은 결국 비트코인이다
단기 변동성만 보면 비트코인은 정말 ‘극단적’인 자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보면 여전히 다른 자산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어요.
- 총 발행량이 21M개로 제한
- 채굴 난이도 조정으로 인한 공급 조절
- 점점 늘어나는 장기 보유자와 글로벌 수요
- ETF, 기업 자금 등 제도권 유입 흐름
그렇다고 해서 “언젠가 무조건 오른다”는 보장은 물론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조 자체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거죠.
결국 중요한 건, 내 투자 기간, 내 리스크 허용 범위, 내 자금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남의 포지션이 아니라 내 숫자로 판단해야 해요.
정리: 지금은 ‘공포의 끝’을 체크해야 하는 구간
요약하면, 지금 비트코인 시장은
- 단기 보유자의 손실이 역대급으로 커졌고
- 장기 보유자 물량까지 일부 시장에 나오고 있으며
- 투자 심리는 얼어붙었고
- 커뮤니티에는 멘붕 글이 쏟아지는 구간
이 모든 조건이 위험 신호이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되기 직전 자주 등장했던 그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ETF 자금 흐름, 온체인 지표, 거시 경제 변수 등을 함께 보면서 과연 이번에도 “공포의 끝이 기회의 시작”이 될지, 아니면 구조적인 변화의 서막일지 계속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요.